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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

접촉성 피부염 증상과 원인 및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어느 날 갑자기 신체 피부의 일부가 가렵고 붉어지는 등의 이상 증상으로 당황스러우셨던 적 있으신가요?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른 증상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접촉성 피부염도 그 원인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어느 브랜드 화장품 가게에서 마스크팩을 구매해서 사용했다가 붉은 반점이 올라온 걸 보고 무서워서 중단했더니 서서히 호전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절대 그 브랜드의 마스크팩은 사용하지 않고 있지요. 코로나19 사태가 생긴 이후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늘 생활화가 되었다보니 최근에는 마스크 접촉성 피부염 환자수도 많이 늘고 있는 상황인데요, 실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여러 외부 물질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접촉성 피부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접촉성 피부염 원인에 대해 살펴보면 크게 원발성 접촉피부염과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으로 나눠서 볼 수 있습니다. 원발성 접촉피부염이란 접촉한 물질 자체가 피부에 자극이 될 만한 요소를 갖고 있는 경우로 비누나 세제 및 기저귀 등이 그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물질 자체가 그러한 요소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그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만 생기는 피부염을 말합니다. 화장품, 금속, 고무, 방부제나 약제 등이 해당된다고 볼 수 있지요.

 

접촉성 피부염 증상으로는 붉은 점으로 나타나는 홍반, 습진, 두드러기, 가려움증, 색소침착 등이 있으며 여기에 수포나 진물이 나는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원발성 접촉피부염과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구분 없이 거의 비슷합니다.

 

접촉성 피부염 검사 과정에서는 증상이 생긴 부위와 모양을 통해 원인을 추측해낸 후 그 원인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환자의 등에 붙여 나타나는 반응을 조사하는 첩포검사 방법이 주로 시행됩니다. 이후 2일~4일 후에 피부 반응 여부를 판독하고 개인의 접촉성 피부염 유발 물질인가를 파악합니다.

 

 

 

 

 

 

접촉성 피부염 치료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 과정을 통해 밝혀진 접촉성 피부염 유발 물질이 피부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입니다. 이미 증상이 발현된 경우에는 냉습포를 시행한 후 보습 크림 등을 발라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생긴 부위가 광범위하거나 또는 국소 부위라 하더라도 치료 속도가 더딘 경우 피부과 처방에 따라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접촉성 피부염은 몸 피부 외에도 입술 접촉성 피부염 등 국소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국소 부위라고 해서 가볍게 생각하고 치료를 미루거나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원치 않는 색소 침착 또는 흉터 등이 남거나 2차 감염이 될 수도 있으니 증상이 생기면 응급처치 및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접촉성 피부염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원인이 되는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의 경우 개인별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이 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내 피부가 어떤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지 사전에 검사를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질환이 이미 발생한 후에 수습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