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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가미의 영화&책 리뷰

누구나 쉽게 따라 그리는 보타니컬 아트 컬러링북 리뷰:)

안녕하세요 여러분.^^ 꽤 맑고 후텁지근한 일요일이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하니 당분간 흐리고 비오는 날이 많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맑고 더운 날씨가 괜스레 그립기도 하고 그런 날씨가 되니 기분이 좋기도 하네요.ㅎㅎ

오늘은 제가 종종 짬날 때마다 이용하고 있는 보타니컬 아트 컬러링북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컬러링북이라고 하니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책 안에 그림들이 그려져 있고 그 그림들을 색연필 또는 수채화 물감으로 예쁘게 색칠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성인용 색칠공부책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그냥 무작정 색칠한다기보다는 옆에 표본 그림이 있어서 그걸 보고 최대한 비슷하게 색칠하면 돼요. 어떤 방법으로 칠하는 컬러링북인가에 따라 색연필 컬러링북 또는 수채화 컬러링북 등으로 종류가 나뉘지요.

 

제가 컬러링북을 알고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는데요~ 몇 개월 전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컬러링북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어요. 중학생 때 이후로 무언가를 색칠해 본 경험이 전혀 없었던 것 같아서 하게 되면 어린 시절의 추억도 새록새록 생각날 것 같고, 마인드 컨트롤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바로 구매했답니다.^^

 

사실 막상 컬러링북을 구매하려고 알아보니까 시중에 나와있는 컬러링북 종류가 엄청 다양하고 많더라구요. 고민 끝에 처음엔 일단 눈에 확 들어오는 예쁜 소녀감성 그림들이 가득한 컬러링북을 선택했어요. 그리고 컬러링북 색연필로 36색 수채화 색연필도 함께 구매했답니다. 그렇게 컬러링북 색칠하기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그림이 굉장히 복잡하고 세부적인 것들을 하나씩 다 색칠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ㅠㅠㅋ 예를 들어 소녀가 입은 원피스를 색칠하는 것만 해도 그 안의 여러 무늬들 하나하나 다양한 색깔의 색연필로 다 색칠해야 하는 부분이 엄청난 집중력을 필요로하기도 하고, 좀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그래서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컬러링북을 골랐나싶어서 다시 고민 끝에 구매한 책이 바로 요 ‘보타니컬 아트 컬러링북’이랍니다. 책의 표지에 있는 그림처럼 형형색색의 다양한 꽃그림들을 색칠하는 책이에요~

 

 

 

 

 

 

 

제가 이 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렇게 책의 도입부에 색연필로 기본적인 선 그리는 연습부터해서 명암과 입체감 표현 기법이 잘 나와있기 때문이었어요.^^ 하나의 색을 가진 색연필로 어떻게 힘을 조절하고 어떤 방향으로 색칠하느냐에 따라 명암이 다르게 표현되고 입체감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이 신선했답니다. 색연필로 가볍게 색칠한 후 그 위에 물감을 덧칠해서 완성하는 방법도 신기했어요. 덕분에 컬러링북 색칠방법을 다양하게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가장 첫 장의 아네모네 그림부터 틈틈이 시간 날 때 열심히 색칠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시간이 꽤 오래 걸리더라구요:) 그림을 자세히 보면 꽃잎의 대부분의 색깔이 분홍색인 것 같지만, 부분마다 명암 표현이 다르고 약간 빨간 빛이 더 도는 부분도 있는 등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답니다. 푸른 잎줄기도 마찬가지구요~ 제 나름대로 최대한 열심히 따라해보았는데 아직은 부족한 점이 더 많아보이네요^^;

 

 

 

 

 

 

 

이제 막 시도해본 단계라 그렇지만 좀 더 연습하다보면 색칠하는 시간도 빨라지고 색 표현에 대한 감각이 훨씬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에 색깔을 다채롭게 잘 사용하고 색과 친해질수록 우울한 마음도 사라지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잠시 어린 아이가 된 것처럼 색연필도 잡아보고 다양한 색을 사용해 표현해보면서 색다른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게 이렇게 색연필 컬러링북을 알려주었던 제 친구는 벌써 스티커 컬러링북에도 도전하고 있더라구요.ㅎㅎ 다음에 저도 도전하게 되면 또 리뷰 올려볼게요~ 모두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