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히스타민제 부작용, 효과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특정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알러지) 증상을 전혀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대부분 적어도 1,2가지 이상의 알레르기 증상은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요인으로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꽃가루, 동물의 털, 진드기, 밀가루, 버섯 등의 특정음식과 같은 것들 말고도 햇빛, 화장품, 알콜, 화학 성분 등 셀 수 없이 많지요. 개인적으로 저는 성인이 될 때까지 특별한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한 적이 없어서 알레르기가 전혀 없는 축복받은(?) 체질이 아닌가 했었는데 이상하게도 성인이 되고 난 이후 종종 알레르기 증상을 겪곤 했습니다. 자색 고구마를 먹고 나서, 중국 현지에서 음식 섭취 후, 특정 바디로션 사용 후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증상같은 것 말이지요:)

 

이런 증상들은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알러지약을 먹거나 피부과에서 바르는 약을 처방받아 바른 후에 사라지곤 했는데요, 약 2년 전에 (제 생각으로는 원인이) 틴트 부작용으로 생긴 입술 염증 및 알레르기 증상이 쉽게 잘 사라지지 않더라구요:) 입술 주변 테두리가 빨개지고 조금만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눈에 띠게 붓고 더 빨개지고요.. 알고 보니 저처럼 립스틱 또는 틴트 등의 부작용으로 생긴 입술 염증 및 알레르기 증상은 한 번 생기면 쉽게 잘 낫지 않아 은근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요.ㅠㅠ 이 증상 때문에 여러 피부과를 다녔었는데 자주 처방받았던 약이 바로 항히스타민제였습니다.

 

 

 

 

 

 

항히스타민제란 두드러기나 발적, 가려움증과 같은 알레르기성 반응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여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약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병원에서 처방받아 복용할 수도 있지만 특별한 처방 없이도 구매할 수 있는 약품 종류들도 있더라구요. 위 사진은 제가 얼마 전 약국에서 개인적으로 구매한 항히스타민제랍니다. 꽤 오래된 입술 염증 알레르기 증상 때문에 입술에 바르는 제품은 현재 거의 못 바르긴 하지만 혹시라도 꼭 발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에 미리 약을 먹고 순한 제형의 제품으로 바를 때 사용하고자 구매했어요:)

 

 

 

 

 

 

 

예전에 피부과를 다니면서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 복용했던 경험이 있고, 최근에도 요 제품을 먹고 립제품을 발라본 적이 있는데요, 항히스타민제를 먹고 나면 좀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입술 염증 알레르기 증상이 좀 완화된 느낌을 받곤 했어요. 붉은 자국이 좀 옅어진 느낌이 든다거나 립제품을 바른 후 올라오는 붓기가 좀 덜한 느낌 말이지요.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 및 개선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약물이니 그러한 효과를 주는 것이겠죠:)

 

 

 

 

 

 

 

그런데 그에 못지 않은 항히스타민제 부작용도 있었답니다. 바로 엄청나게 쏟아지는 졸음입니다.ㅠㅠ 항히스타민제 졸음은 부작용 중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는 다를 수 있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정말 주체하기 힘들 정도였어요:) 지속되는 시간도 하루하고도 반나절 정도는 걸렸던 것 같아요. 온종일 정신이 몽롱하고 잠이 쏟아지고 무언가에 집중하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장거리 운전이나 큰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일을 해야 한다면 가급적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다른 부작용으로는 소화불량이나 어지러움, 식욕부진, 설사나 변비, 시야가 혼탁해지는 현상 등이 있어요. 혹시라도 이러한 부작용이 발생하면 더 이상 약 복용하는 것을 중단하고 의사나 약사와 신속하게 상의해서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각종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 및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약물이라는 점에서 이로운 작용도 하지만 무분별한 남용 또는 너무 약물에만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되도록 의사의 처방 하에 필요한 기간 동안 적정한 양으로 복용하도록 하고, 개인적으로 약국에서 구매하여 복용할 경우에는 약사와 정확한 상담을 통해 구매 후 꼭 필요한 경우에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