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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가미의 일상이야기

편안하게 마음 내려놓기, 행복해지는법, 작은 것부터 실천해봐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모두 오늘 하루도 힘차게 잘 시작하셨나요?^^ 비 소식이 이제 다 끝난 줄 알았는데.. 또다시 강력한 비바람을 몰고 올 태풍이 북상중이라고 하네요:) 아직도 끝나지 않은 흐린 하늘과 비바람 소식에 살짝 우울해지기도 하지만 자연의 섭리라고 생각하고 안전에 유의하며 보내야겠죠?~ 곧 다가올 청명한 하늘의 가을을 기대하며 남은 여름도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랄게요!

 

오늘은 모처럼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인생을 살다보니 ‘내 마음’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타인에게 보여지는 내 모습이나 객관적인 상황들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보면 ‘내 마음’이 곧 전부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리 날씨가 화창하고 내 주변에 웃음꽃을 가득 피우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도 그 날의 내 마음이 어딘가 많이 울적하거나 굉장히 신경 쓰이는 일이 있어서 괴로운 마음이 든다면 객관적으로 ‘좋아보이는 것’들이 나에겐 별로 의미가 없어지지요. 반면에 날씨가 흐리고 태풍이 몰아쳐서 주변에 다소 우울해하는 사람들이 있더라도 그 날의 내 기분이 괜스레 좋고 마음이 안정되어 있다면 그런 외부 상황에도 끄떡없잖아요.

 

 

 

 

 

 

우리는 내 마음이라는 창을 통해서 세상을 보고 인지하고 사람들을 판단하기도 하며 살아갑니다. 지저분한 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면 세상이 온통 지저분하게만 보이듯이 현재 내 마음의 창이 어떤 상태인가에 따라 곧 내가 보는 세상의 모습이 결정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내 마음도 깨끗하게 잘 관리하는 것이 참 중요한데요, 좋은 마음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마음 내려놓기, 마음 비우기가 참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마음 내려놓기가 말이 쉽지 때로는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마음을 내려놓았더니 오히려 풀리지 않을 것 같았던 문제가 풀리더라”라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듣곤 하는데요, 그래서 제 경험상 마음을 내려놓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던 방법, 마음편안하게 하는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먼저,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 상황을 탓하기보다 살다보면 때로는 문제 상황이 충분히 생길 수 있다고 인정하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삶이란 게 아무 문제없이 늘 순탄하고 원하는 방향대로 직진해서 갈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그 과정에서 때로는 문제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지요. 그 문제 상황이 내가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문제이든, 나를 너무나 좌절하게 하는 문제이든지요: 처음엔 상황을 부정하고 싶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인정하는 순간에 마음에 조금씩 평온함이 찾아오더라구요:)

 

 

 

 

 

 

일단 문제 상황을 인정해야 그 다음 단계인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게 됩니다. ‘모든 답은 내 안에 있다’라는 말처럼 내가 현재 갖고 있는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결국 나 자신이더라구요:) 예를 들어 몸 어딘가가 아파서 병원에 가면 의사가 진료 후에 약 등을 처방해주지만 약만 잘 먹고 그 질환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한 생활습관 개선 등의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없는 것처럼요. ‘때로는 수많은 열쇠들 중에서 가장 마지막 열쇠가 자물쇠를 연다’는 말처럼,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처음엔 거의 없는 것처럼 보여도 계속 생각하고 누군가로부터 조언을 듣고 새로운 것을 접하다보면 참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중에 분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도 존재하기 마련이지요. 그게 꼭 한 개의 열쇠가 아닐 수도 있어요. 이 열쇠, 저 열쇠로 시도해 보는 과정에서 조금씩 문이 열릴 수도 있으니까요.

 

이런 과정에서 마음 다스리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인위적으로라도 긍정적인 물꼬를 틀어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혜민스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내 안에서 올라오는 생각이 다 정답은 아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언가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정말로 일이 잘못될 것만 같은 부정적인 생각들이 자주 올라올 수 있는데 이러한 생각들에 속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뇌는 심하게 불안하고 괴로울 때 가장 최악의 상황을 떠올리며 마치 그 일이 현실로 이루어질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데 실제로 그 일이 현실로 일어날 확률은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우리의 생각은 그냥 가만히 놔두면 대개 부정적인 쪽으로 생각하게 되기 때문에 조금 힘을 들여서라도 자꾸 긍정적인 방향으로 물꼬를 틀어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역시 마음이 편안해지는법 중의 하나랍니다.

 

 

 

 

 

 

이렇게 마음 내려놓기를 잘 하는 것이 곧 마음편안하게 하는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와 더불어서 제가 정말 추천드리는 방법 중에 한 가지는 바로 평소에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주고, 반대로 나 자신으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고 있음을 느끼며 세상에서 나와 가장 돈독한 사이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데에는 정말 무궁무진한 방법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성향과 기호에 따라 하시면 됩니다. 내가 원하는 장소나 원하는 먹거리 등을 찾아서 혼자 여행을 해 본다든지, 시험 등의 힘든 일을 겪고 나서 나 자신에게 수고했다며 어떤 보상을 해 준다든지, 내가 힘들 때 나를 진심으로 위로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쓰는 것 등등의 방법 말이지요. 나와 정말 돈독한 사이가 되면 힘든 일이 있을 때 나 자신에게 먼저 자문을 구하게 되고, 그 자문을 받은 내 안의 나가 어떻게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내가 어떻게든 할 테니 너무 걱정하지마. 마음 편안하게 가져'라는 메시지와 함께요:) 그것만큼 가장 힘이 되는 말이 있을까요^^:

 

바로 윗 단락의 내용을 조금 이상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마음이 정말 괴롭고 힘들 때 얼마나 부정적인 생각이 밀려오고 그게 또 얼마나 마음을 더 상하게 하는지를 잘 알기 때문에 제 경험상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평소 나 자신과 돈독한 사이가 되어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살아도 때로는 힘든 문제 앞에서 언제든 나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나와 돈독하지 않고 나를 별로 사랑해주지 않으며 살 땐 그런 순간이 얼마나 더 힘들게 느껴질까요. 여러분은 세상에 태어난 그 자체로 이미 축복받은 사람이며 소위 험난하다고 하는 이 세상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그 자체로 충분히 나 자신의 사랑을 듬뿍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그러니 나 자신을 지금보다 더 사랑해주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해 보세요.^^ 내 안의 나가 분명 '덕분에 참 행복하다'는 메시지를 보내올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