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의 계절이 왔어요~! 수박 효능부터 맛있는 수박 고르는법까지:)

한창 여름의 시기를 달리고 있는 요즘이지요~! 여름은 봄이나 가을보다는 훨씬 긴 계절이라고 생각하는데 막상 여름이 지나고 나면 생각보다 짧은 것 같고 한 해가 곧 끝날 것만 같아서 아쉬움과 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한 해의 가장 하이라이트 시기는 바로 여름이 아닐까 하는데요~ ‘여름’하면 바로 떠오르는 과일! 수박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생각해보면 특히 학창시절 여름 때마다 거의 매일 집에서 수박을 디저트로 먹었던 듯 해요.ㅎㅎ 부모님께서 항상 수박을 자르시고는 “얘들아 수박 먹어라~!”라는 말씀이 때론 잔소리처럼 느껴질 정도였는데요, 그래도 수박의 맛과 식감이 참 좋아서 크게 질리지 않고 항상 맛있게 먹곤 했답니다. 저희 가족뿐만 아니라 수박은 여름이면 어느 곳에서든 매우 사랑받는 과일이지요.^^

 

 

 

 

 

 

여름이면 늘 흔하게 먹게 되는 수박이지만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고 먹으면 더 달콤하고 몸에 이롭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그럼 지금부터 수박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박의 첫 번째 효능은 갈증 해소와 이뇨작용에 도움을 주는 것이랍니다. 수박은 안에 든 과육도 매우 풍부하고 수분이 많은 과일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여름철 갈증이 날 때 수박을 먹으면 갈증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수분이 많은 만큼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해서 체내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수박을 먹고 나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 것이지요.

 

수박 칼로리는 100g당 30kcal로 열량이 낮으면서도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포만감을 주며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여 변비 증상의 완화 및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수박 다이어트라고 해서 식사 때마다 수박만을 먹는 것이 아니라 식사와 식사 사이에 간식으로 수박을 섭취해주면 포만감으로 인해 다음 식사를 할 때 음식섭취량을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또한 수박에는 항산화물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항산화물질은 노화를 촉진시키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맑은 피부를 유지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이 풍부해서 몸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어주며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고, 여름철 더위로 인해 입맛이 저하되었을 때 다시 되살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칼륨이 풍부하여 체내의 나트륨을 배출시켜서 혈행을 개선하고 고혈압 등의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답니다.

 

이렇게 맛과 영양을 다 갖추고 있는 수박이지만 혹시 모를 수박 부작용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수박은 기본적으로 찬 성질을 지닌 과일이기 때문에 몸이 차거나 위장 질환을 갖고 계신 분들, 당뇨병을 앓고 계신 분들이라면 소량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꼭 이런 증상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과량 섭취할 경우 소화불량이나 복통과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수박을 더욱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당연히 수박을 고를 때 이왕이면 더 맛있는 수박을 고를 수 있도록 해야겠지요~ 보다 더 맛있는 수박 고르는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어린시절 부모님과 함께 수박을 사러 가면 항상 수박을 통통 두드려보고 고르시는 걸 많이 보셨을 거에요. 그 모습을 옆에서 신기하게 쳐다보곤 했는데요, 수박을 두드렸을 때 맑은 소리가 나는 수박이 과즙도 풍부하고 잘 익은 수박이어서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또한 수박의 줄기 모양을 봤을 때 줄기가 시작되는 부분이 살짝 들어가 있으면서 휘고 얇은 것이 더 맛있고, 수박의 검은색 무늬가 중간에 끊기지 않고 진하게 잘 보이는 것이 맛있는 수박이라고 합니다.

 

 

 

 

 

 

수박은 그냥 잘라서 먹기도 하지만 수박화채를 만들어서 먹기도 하고 시원하게 수박주스를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말만 들어도 벌써부터 몸이 시원해져 오는 기분이 드는데요, 매우 간단한 수박주스 만들기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수박을 믹서기에 넣기 좋은 크기로 썰고 시원함을 더해줄 얼음을 준비합니다. 이대로 그냥 갈아주어도 좋지만 좀 더 달콤한 맛을 원한다면 기호에 따라 설탕 1큰술이나 꿀을 함께 넣어서 갈아주면 훨씬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포스팅을 하는 내내 수박의 맛깔스러운(?) 이미지가 내내 머릿속을 맴돌 정도였네요.ㅎㅎ 잘 고르면 워낙 그 자체로 당도가 높은 과일이기 때문에 어떻게 먹더라도 참 맛있는 과일인 것 같습니다. 지금이 한창 제철시기인 만큼 하루에 적정량 섭취하시면서 수박과 함께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 잘 보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