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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

손목에 통증이 느껴지시나요? 점차 급증하고 있는 손목터널증후군

언제부턴가 어머니께서 손이 많이 저리고 때로는 통증을 느끼기도 하며 손으로 물건을 집기가 어렵다는 말을 자주 하시더라구요. 자식들 키우시며 오랜 가사노동에 시달리셔서 그런게 아닌가 마음이 아팠는데 얼마 전에 만난 사촌언니도 제겐 큰어머니 되시는 자신의 어머니께서 저의 어머니와 거의 똑같은 증상을 갖고 계시다고 하더라구요:) 알고 보니 점차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생하고 있는 ‘손목터널증후군’ 때문이었습니다. 어머니들처럼 장시간 가사노동에 시달려 온 경우에도 발생하지만 오랫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키보드를 두드리는 행동을 반복해 오는 경우에도 생기기 쉽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어떤 동작을 계속 반복하거나 외부 자극 등으로 인해 손목의 인대가 점차 두꺼워 지면서 인대 사이를 지나가는 정중신경의 압박으로 통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여성에게 발생하는 비율이 남성의 경우보다 약 5배 정도 높고, 약 30세~60세 전후로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으로는 손과 손가락이 저리는 증상과 함께 이따금씩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 물건을 잡을 때 갑자기 손목에 힘이 빠지면서 잡기 힘든 경우, 전반적인 손의 감각이 무뎌지는 것, 감각 장애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의 대부분에 손이 필요한 만큼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닐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손목터널증후군 원인은 무엇일까요? 손목의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정중신경을 압박해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손목의 인대가 두꺼워지게 만드는 원인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아니지만 손목 부위의 골절이나 탈구 및 감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고, 당뇨와 비만이 있는 경우에도 손목터널증후군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손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 오랜 가사노동 및 스마트폰 사용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손목을 무리해서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지요.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법은 크게 수술적인 치료와 비수술적인 치료로 나뉘는데요, 더 좋은 것은 비수술적인 치료이기 때문에 처음엔 이 방법으로 치료를 시도하게 됩니다. 병을 오랫동안 키우지 않고 초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다면 다행히 간단한 시술로도 증상을 빠르게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병원에서 받는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을 할 때 손목을 과하게 사용하지 않는 노력도 중요한데요, 생활상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되더라도 사용 전후로 가벼운 손목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병행해 준다면 부담을 완화시키고 손목터널증후군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몸은 너무 움직여주지 않아도 병이 생기지만 너무 과하게 사용해도 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무엇이든 ‘적당히’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이나 시술 등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보다 더 근본적인 치료는 문제가 되는 생활습관을 스스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거라는 걸 잊지 마세요~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노력을 하더라도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