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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

발바닥 통증의 원인, 족저근막염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어느 날 갑자기 발에서 쥐가 나서 당황스러웠던 적 다들 있으시죠? 잠시 동안 꼼짝도 못하고 쥐가 사라질 때까지 통증을 감내했던 경험이 저도 종종 있었는데요, 이렇게 잠깐 발에 쥐가 나는 것도 괴로운데 걷기 위해 발을 디딜 때마다 발바닥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정말 힘든 일일 것 같습니다. 직업적인 특성상 평소에 많이 걸으면서 일 하시는 아버지께서 최근에 갑자기 발바닥에서 통증이 느껴진다고 말씀하시는 걸 듣고 바로 ‘족저근막염’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증상이 심해지면 심한 통증 때문에 걷는 것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대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그렇다면 족저근막염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족저근막염이란 발꿈치부터 발바닥 앞쪽까지 연결되어 있는 ‘족저근막’이라는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족저근막염 증상으로는 대부분 뒤꿈치 중앙이나 안쪽에 통증이 느껴지며 특히 걷기 시작할 때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기상직후 첫 발을 디딜 때 통증이 가장 심하게 느껴진다고 하지요. 또한 서 있을 때 발바닥이 뻣뻣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며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족저근막염 원인은 무엇일까요? 대개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서 생기기 때문에 장시간 걸어다니거나 오래 서 있는 직업을 가진 분들에게 많이 발생하곤 합니다. 직업상 발을 과하게 사용하는 경우 족저근막에 손상이 생기면서 염증이 발생해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혹은 평발이나 요족 등 정상적인 발의 형태에서 벗어난 경우에도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치료는 먼저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진행하게 되는데요. 병원에서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주사치료 및 체외충격파 시술을 통해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체외충격파는 체외에서 통증이 있는 부위에 고에너지 충격파를 가해서 조직을 활성화시키고 혈관을 재형성하여 통증을 치료하는 족저근막염 치료방법 중 하나랍니다. 이러한 치료와 함께 스스로 적절한 휴식을 취하며 발마사지와 족욕을 주기적으로 시행한다면 더 좋은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치료 후에도 걸어다니는 등 평소 발을 사용해야 하는 일이 많은 만큼 재발이 쉬운 질환 중에 하나라고 하니 치료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이기에 평소에 족저근막염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좋은데요. 족저근막염 예방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중이 늘어나면 그만큼 발에 가해지는 부담도 커지기 때문이지요. 또한 발에 무리가 많이 갈 만한 운동을 피하도록 하고, 발에 잘 맞고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꽉 끼거나 바닥이 딱딱한 신발, 뒷굽이 낮거나 굽이 거의 없는 플랫슈즈 같은 신발을 피하고, 지면과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적당한 쿠션감이 있는 신발을 신도록 합니다. 또한 장시간 걸어야 할 때에는 30분정도 걷고 난 뒤에 잠시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다리를 쭉 편 상태에서 몸을 숙여 발끝을 잡고 몸쪽으로 잡아당기는 족저근막염 스트레칭을 평소에 자주 해 주면 족저근막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부분의 신체 부위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발 건강을 지키는 것이 곧 전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야에서 가장 멀리 위치해 있기 때문에 평소 다른 부위보다 신경을 덜 쓰게 되기도 하지요. 건강하게 오래 잘 걸어 다니기 위해서는 발 건강이 꼭 뒷받침되어야 하니 지금부터라도 발에게 좀 더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