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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가미의 일상이야기

혼자 국내여행 갈때 좋은 팁 공유해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어느덧 6월 중순이 되니 이제 정말 완연한 여름이 왔다는 게 팍팍 느껴지는 것 같네요.ㅎㅎ

날씨가 더워지니 시원한 계곡이 있는 곳이나 푸르고 너른 바다가 있는 곳 등 시원하고 상쾌한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지는 요즘인데요~ 물론 주변 친구들이나 여러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 속의 즐거움도 있지만, 저는 종종 혼자 국내 여행을 즐기곤 한답니다. ‘대체 혼자서 무슨 재미로 여행을 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낯선 어딘가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고 밤을 지새운다는 게 분명 의미가 있고 색다른 경험이 될 거라고.. 예전에 어느 선생님으로부터 들은적이 있어요.^^;

 

 

혹시 아직 혼자 여행을 떠나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혼자 여행갈 때 팁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소소한 팁들일 수 있지만 여행 계획세우실 때 참고하셨으면 좋겠네요. 아, 참고로 기준은 혼자 여행 플러스 차 없이 떠나는 뚜벅이 여행을 기준으로 작성합니다.ㅎㅎ 제가 다 차 없이 뚜벅이 여행을 했거든요..ㅋㅋ 그럼 시작할게요~

 

 

제가 혼자 여행해본 바 여행은 모름지기 사전에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막상 떠난 뒤에 소소한 것들은 즉흥적으로 해 나가는 즐거움도 있긴 하지만, 어느정도 커다란 틀을 세우고 세부적인 것들을 계획해놓지 않으면 순간 아찔하고 막막한 일들을 겪을 수 있거든요..ㅠㅠ 그래서 여행의 준비단계부터 꼼꼼하게 해 나가는 것이 좋은데요~

먼저 가방은 국내 여행이다보니 불편하게 바퀴달린 대형 여행가방을 가져가기보다는 구석구석 주머니나 수납공간(?)이 많이 달린 커다란 베낭을 추천합니다.^^ 특히 짐이 많은 분들이라면 더더욱요. 물론 지갑이나 물티슈같이 자주 이용해야 하는 물품을 보관하는 소형 크로스백도 함께 준비하면 좋겠죠. 

 

 

 

 

 

그리고 가방에 들어갈 물품들을 챙길 때에는 꼭 사전에 정신을 집중해서 종이에 이번 여행동안 필요한 물품들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고 생각해보며 쭉~~ 적은뒤에 하나씩 체크하면서 짐을 챙기시는 걸 추천해요:) 이건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그렇게까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그냥 그때그때 생각나는 대로 가방을 챙기면.. 정말 중요한 물품을 두고가는 일이 생길 수 있답니다.ㅠㅠ 저의 경우 이렇게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꼼꼼하게 물품을 챙겼는데도... 여행 당일 아침에 챙기기로 하고 보류했던 선크림과 비비크림을 깜빡하고 가져가지 않아 여행지에서 좀 고생했던 경험이 있어요.ㅠㅠ~

 

 

여행하는 동안의 날씨가 어떨지 미리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특히 야외활동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더더욱 중요한데요, 비가 오는지, 바람이 많이 부는지, 자외선이 심한지 등 계획한 야외활동에 따라 한 번쯤 꼭 체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는 한창 케이블카의 매력에 빠져서 국내에 있는 모든 케이블카를 타보리라! 했던지라 재작년 2월에 통영에 가면서 통영 케이블카를 타는 것이 목표 중 하나였어요. 그런데 막상 통영에 도착해서 케이블카를 타러 힘들게 도착했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그만 제 차례부터 발권이 중단된 거 있죠.ㅠㅠ... 제 바로 앞의 분들까지 케이블카를 타러 갔는데 말이에요...

잊지 못할 통영에서의 추억...ㅠㅠㅋㅋㅋ

 

 

일단 어느 지역으로 여행을 갈 건지 큰 장소를 정해놓고나면 그 곳에서 어떤 관광명소들을 갈 것인지 계획을 세우게 되죠. 가고자하는 관광지를 선정할 때에는 각각의 관광지들간의 거리가 어느 정도 되는지도 고려해서 순서를 정하는 것이 좋답니다. 예를 들어 A와 B 장소가 서로 가깝고 C 장소는 그 둘과는 너무 먼 곳에 있다면 여행 첫 날에는 A와 B를 가고, 다음날 C와 추가적으로 D를 가야겠다 하는 식으로요.^^ 식사 시간대도 고려해서 어느 장소에서 무얼 먹을지도 미리 생각해가면 금상첨화겠죠?ㅎㅎ

 

 

 

 

 

숙소를 잡을 때에는 이번 여행 중에 가고자하는 관광지들 중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관광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곳으로 잡기를 추천해요. 예를 들어 케이블카가 중심 관광지라면 케이블카 탑승장과 멀지 않은 곳 또는 근처에 있는 숙소로 잡는 것으로요~

그렇지 않고 정말 숙소들만 따로 쭉 탐색하다가 가장 마음에 드는 숙소로 정하게 되면.. 저처럼 뚜벅이일 경우 택시비만 엄~청 나오는 경우가 있답니다.ㅠㅠㅋ 실제로 제가 통영 여행 때 그렇게 숙소를 정했다가 막상 가보니 그 숙소가 너무 산기슭에 위치해 있어 택시비 할증료 구역이라... 어디 이동할 때마다 거의 2배 가까운 택시비를 내며 다닌적이 있어요..ㅠㅠㅋ 뚜벅이인 것도 서러운데.. 이러면 더 서럽답니다..ㅠㅋㅋㅋ

 

 

 

 

 

물론 뚜벅이일 경우 당연히 경우에 따라서는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겠지요. 음, 모든 경우에 다 해당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제 경험상 그냥 카카오택시를 이용하는 것보다 그 지역콜택시를 이용할 경우 요금이 1000원 정도 더 저렴해지는 경우도 보았구요, 어느 배려깊은 택시기사님 덕분에 제가 이동한 그 곳까지 이후에 연락하면 다시 와 주신다고 하셔서 다른 장소로 조금이나마 편하게 이동했던 적도 있어요. 물론 택시 안에서 기사님과 유쾌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약간의 친분(?)이 쌓인 덕분이기도 하겠지만요.ㅎㅎ

 

 

 

 

오늘 이렇게 혼자 국내여행 갈 때 참고할 만한 팁들 공유해보았는데요~ 누군가와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면 그 누군가를 의지하며 여행할 수도 있지만 혼자가는 것이기 때문에 더 알차고 철저하고 준비성있게 떠나야 한답니다.ㅎㅎ 그렇게 나와의 여행을 즐겁게 마치게 되면 그동안 몰랐던 나 자신의 모습을 더 많이 발견하고, 나를 더 알아가게 되고 나와 더 절친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럼 다음에 다른 이야기로 또 뵙도록 할게요~*